인천시, '더불어 마을 희망지' 9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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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더불어 마을 희망지' 9곳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3.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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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주민역량 키우기, 성과 있으면 '더불어 마을'로 지정

    
         올해 '더불어 마을 희망지'로 선정된 동구 송림동 송미로구역<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올해 ‘더불어 마을 희망지’를 선정했다.

 시는 주민제안공모를 거쳐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 대상 도시재생사업인 ‘더불어 마을’의 전 단계로 ‘희망지’ 9곳을 최종 결정했으며 1곳당 최대 6500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희망지’로 선정된 곳은 ▲동구 송미로구역(2959㎡) ▲미추홀구 용현5구역(4만3565㎡) ▲〃 용일사거리 남동측구역(4만9000㎡) ▲〃 용현6구역(2만2158㎡) ▲남동구 간석3동 돌산마루구역(6만3500㎡) ▲부평구 부개삼이구역(5만5000㎡) ▲계양구 작전구역(4만4770㎡) ▲서구 신현 원마을(5만5000㎡) ▲〃 가정동 가정에 살어리랏다(5만4989㎡)다.

 용현5구역, 용일사거리 남동측구역, 용현6구역, 부개삼이구역 등 4곳은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이다.

 ‘희망지’는 주민들이 총괄계획가와 마을활동가 등의 지원 속에 현장 거점 공간 마련, 마을의제 발굴, 공동체 형성 등을 추진함으로써 주민참여형 주거지 재생을 위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시는 성과가 있는 ‘희망지’는 ‘더불어 마을’로 지정해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도시재생뉴딜사업과도 연계할 방침이다.

 ‘더불어 마을’은 ‘원도심 저층주거지 관리사업’의 후속 정책으로 3년간 1곳당 최대 40억원(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금)을 지원해 주택 및 기반시설 정비, 공동이용시설 확충,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등 현지개량방식의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하는 인천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시는 2017년 ‘더불어 마을’ 4곳을 첫 지정한데 이어 지난해 5곳을 추가했다.

 권혁철 시 주거재생과장은 “‘희망지’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을 위해 주민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라며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희망지’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더불어 마을’로 지정되고 주민들의 주도 하에 도시재생이 이루어져 원도심에 새로운 희망이 싹트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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