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하기 좋은 인천 명소 10곳
상태바
해수욕하기 좋은 인천 명소 10곳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6.26 16: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관광공사, 소야도 때뿌루해수욕장 등 추천


      
                   소야도 때뿌루해수욕장과 백령도 콩돌해안 <옹진군 홈페이지 캡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천 앞바다 섬 해수욕장이 다음달 일제히 개장하는 가운데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보물섬캉스’를 추천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도서지역 해수욕장 11곳과 해변 16곳이 다음달 1~20일 개장해 8월 15~31일 폐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달 1일 가장 먼저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중구 을왕리·왕산(영종도)과 하나개(무의도) 3곳이고 해변은 강화군 동막·민머루 2곳이다.

이어 5일에는 영흥도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10일에는 연평도 구리동 해변, 12일에는 장봉도 옹암 및 시도 수기 해수욕장과 장봉도 진촌·한들 해변이 개장한다.

15일에는 대청도 지두리·소청도 예동·백령도 사곶 해변, 17일에는 자월도 장골·승봉도 이일레 해수욕장과 자월도 큰말 및 대이작도 큰풀안·작은풀안·계남 해변 등이 개장한다.

20일 가장 늦게 개장하는 곳은 덕적도 서포리·소야도 때뿌루 해수욕장과 덕적도 밧지름·굴업도 굴업·문갑도 문갑 해변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의 해수욕장과 해변은 청정 자연경관을 자랑하는데다 상대적으로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객선 운임은 인천시민의 경우 6개 면(북도, 백령, 대청, 연평, 덕적, 자월)을 대상으로 80%, 타 지역 시민은 주중에 5개 면(백령, 대청, 연평, 덕적, 자월)을 대상으로 50%를 지원한다.

단, 성수기 및 특별수송기간(7월 25일~8월 11일)은 여객선 운임 할인이 없다.

인천관광공사는 해수욕하기 좋은 인천 명소 10곳을 추천하고 ‘가보고 싶은 섬 예약사이트’를 활용하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해수욕하기 좋은 인천 명소 10곳을 소개한다.


◇영종도 왕산해수욕장
수도권에서 가깝고 3만3000㎡ 가량의 가족오토캠핌장이 조성돼 있으며 낙조는 용유도 8경 중 으뜸으로 꼽힌다.
울창한 수목림 등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휴식처로 좋고 갯바위 주변에서 낚시도 할 수 있으며 지난 22일부터 공영주차장(184면)이 운영되고 있어 주차난도 덜하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천국의 계단’과 ‘칼잡이 오수정’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데 백사장이 곱고 완만해 아이들이 놀기 좋고 3~30인용 방갈로와 텐트야영장이 있어 가족 및 단체의 숙박이 용이하다.
무의도 연도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가운데 길이 400m, 높이 25m의 씨스카이월드 짚라인, 승마, 사륜오토바이 등 익사이팅한 체험이 가능하다.

◇장봉도 옹암해수욕장
길이 1㎞의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며 상합, 바지락, 굴 등 패류가 풍부하고 갯바위 낚시도 즐길 수 있다.
해변 뒤편으로는 수령 200~300년의 노송들이 둘러싸고 있다.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1957년 개장한 서포리해수욕장은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면서 서해안 제1의 해수욕장으로 손꼽혀 왔다.
약 100만㎡의 면적을 자랑하는 백사장이 2㎞에 걸쳐 펼쳐지고 수백그루의 적송 군락 산책로가 있으며 매점, 민박, 식당, 자전거 대여소 등 시설이 잘 갖춰져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음달 20일 개장에 맞춰 ‘주섬주섬 음악회’가 열리며 해변을 품은 비조봉 트레킹도 일품이다.

◇소야도 때뿌루해수욕장
덕적도 남쪽 약 500m 거리의 소야도 때뿌루해수욕장은 하루 한 번 ‘바다 갈라짐’ 현상이 나타나는데 진도의 바닷길보다 800m나 긴 1.3㎞의 모랫길이 펼쳐진다.
야영장이 무료로 제공되며 덜 알려진 탓에 깨끗하고 고운 은빛 모래사장을 만끽할 수 있다.

◇대이작도 큰풀안해수욕장
‘1박2일’ 촬영으로 유명해졌는데 백사장이 깨끗하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지 않아 어른 허벅지 정도의 얕은 수심이 200~300m나 형성돼 있어 아이들 물놀이에 적합하다.
썰물 때에는 고둥, 낙지, 돌게 등을 잡을 수 있다.

◇승봉도 이일레해수욕장
썰물 때에도 고운 모래가 드넓게 펼쳐질 뿐 갯벌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밤에 손전등을 들고 해변에 나가면 낙지, 고둥, 소라, 골뱅이 등을 잡을 수 있고 배를 이용하면 최근 미우새 홍진영 자매가 캠핑한 무인도 사승봉도에도 가볼 수 있다.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차량을 이용해 갈 수 있으며 다른 해수욕장과 달리 약 4㎞의 해변은 왕모래와 작은 자갈로 이루어져 있다.
해변 뒤편에는 수백년 된 300여 그루의 서어나무 군락이 있고 숲마루길과 해안길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해변 반대편으로 인천의 야경이 펼쳐진다.

◇강화도 동막해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서해안 갯벌로 썰물 때는 직선 4㎞의 광활한 갯벌이 드러나 조개, 칠게, 고둥 등을 잡을 수 있다.
백사장 뒤로는 수백년 묵은 노송들이 있어 그늘막이나 돗자리를 펴고 쉴 수 있으며 인근 마니산 등산도 겸할 수 있다.

◇백령도 사곶해변 & 콩돌해안
천연기념물 391호인 사곶해변은 천연활주로로 쓰일 만큼 곱고 단단한 모래가 3㎞ 가까이 펼쳐진다.
물이 맑고 수심이 낮아 물놀이하기에 적합하다.
천연기념물 392호인 콩돌해안은 2㎞의 해변 전체가 동글동글한 자갈로 이루어져 맨발로 걷거나 누워서 찜질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