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 7차 브리핑
환경부는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서구 청라동과 검암동 수질이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서구 청라동과 검암동 등 36개 지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탁도와 망간·철 검출 여부 조사 결과 모두 기준치를 충족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지원단은 수돗물 수질은 정상 회복됐다 하더라도 수용가 차원에서는 필터 상태 등 체감하는 수질 상태는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급식 정상화와 관련해서는 검암동 8개 학교는 2차례 수질검사 결과 정상 수준으로 판단했다.
또 청라동 19개 학교에 대해서는 다음 주 2차 수질검사를 확인한 후 정상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정상 수준으로 판단을 받은 학교들은 내부 논의를 거쳐 급식 정상화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수돗물 정상화가 검증되지 않은 지역은 추가적인 급배수관 이토작업 등 관망수질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급배수관 방류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시와 교육청, 서구·중구청은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병입수돗물 108만9200병과 생수 4,642톤을 지원했고, 시 교육청은 수돗물 피해학교 157개 학교 중 생수, 급수차 등 98개교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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