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3급 승진자, 보직 윤곽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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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3급 승진자, 보직 윤곽 드러나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7.2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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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인사 앞두고 자리 배치 마무리 단계




인천시의 하반기 인사를 앞두고 2~3급 고위직 승진 의결자 및 3급 직무대리들의 보직이 윤곽을 드러냈다.

26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인사(5일자 발령)를 단행하는 가운데 실·국장들의 보직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인사에서 2급으로 승진하는 유지훈 재정기획관은 부평구 부구청장으로 나가고 최종윤 의회사무처장(2~3급 복수직제)은 제자리 승진한다.

김상길 부평구 부구청장은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상태다.

3급으로 승진하는 박규웅 예산담당관은 신설되는 건강체육국장, 조동희 총무과장은 교통국장, 한세원 비서실장은 미추홀구 부구청장, 윤현모 녹색기후과장은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 유호상 시설계획과장은 종합건설본부장, 김기문 건축계획과장은 신설되는 주택녹지국장에 각각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3급 직무대리로 발탁된 홍준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재정기획관, 정동석 도시균형계획과장은 도시균형계획국장을 각각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실·국장들은 큰 변동이 없지만 한기용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의 인천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이동설이 나오고 있다.

2급에서 3급으로 강등되고 인천연구원 파견 상태인 정대유 전 인천경제청 차장이 이번 인사에서 3급 보직을 맡을 것인지도 주목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10개 군·구의 부단체장 중 2급인 부평구 부구청장, 3급인 미추홀구 부구청장, 4급인 동구 부구청장과 옹진군 부군수 등 4명이 바뀐다.

부단체장은 인구수에 따라 50만명 이상이면 2급, 10만~50만명 미만이면 3급, 10만명 미만이면 4급이다.

김상길 부평구 부구청장은 명퇴와 함께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으로 옮기고 김순호 미추홀구 부구청장, 신중환 동구 부구청장, 박장규 옹진군 부군수는 정년을 1년 남기고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시 인사 관계자는 “아직 2~3급들의 보직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인사권자의 뜻에 따라서는 일부 바뀔 수도 있다”며 “붉은 수돗물 사태로 하반기 인사가 연기된 가운데 다음달 2일에는 차질 없이 승진 및 전보 발령을 내기 위해 인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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