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문화재단, 정규직화 과정서 기간제 부당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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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문화재단, 정규직화 과정서 기간제 부당해고"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8.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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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인천본부 "재단 책임자인 부평구가 해결해야"




인천지역 노동단체가 부평구문화재단의 기간제 노동자들이 정규직 전환과정에서 부당 해고됐다며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27일 부평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평문화재단이 정부지침을 불이행하고 기간제 노동자 2명을 부당하게 해고했다"며 "재단의 출자·출연 기관인 부평구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평문화재단은 지난 5월24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고 38명의 상시업무 기간제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2명의 해고자가 발생했고, 이는 부평문화재단의 임의적인 결정에 따른 부당해고라는 게 인천본부의 주장이다.

특히 해고자가 발생한 무대기술직 부분은 5명 채용에 근무자 3명이 기간제에 응시했는데, 3차 면접에서 1명만 채용됐다며 면접과정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인천본부는 지난 7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재단과 면담을 진행했지만 결과를 번복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부평문화재단은 이들 2명이 면접시험 점수가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채용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입장이다.

부평문화재단 관계자는 "해고된 이들은 면접 과정에서 떨어진 것"이라며 "노조가 지노위에 제소한 만큼 그 결과에 따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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