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아베, 인천행동’, 도쿄올림픽 보이콧 경고
상태바
‘NO아베, 인천행동’, 도쿄올림픽 보이콧 경고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8.30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도컨벤시아 앞에서 기자회견, 정당한 배상 및 부당한 경제보복 철회 촉구





‘NO아베, 인천행동’이 2020 도쿄올림픽 보이콧 운동에 나서겠다고 일본 정부에 경고했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들과 상인들로 구성된 ‘NO아베, 인천행동’은 30일 오후 한·중·일 문화·관광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는 송도컨벤시아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에 참석한 이시이 게이치 일본 국토교통상은 지난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외교와 관광을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일본이 진정으로 교류와 협력을 원한다면 위안부 피해자와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정당한 배상을 하고 부당한 경제보복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NO아베, 인천행동’은 “일본이 정당한 배상과 경제보복 철회에 나선다면 우리도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를 위해 마음을 열고 대할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2020 도쿄올림픽을 ‘방사능 올림픽’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보이콧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역사 문제와 경제 문제를 연계해온 아베 정부가 ‘외교와 관광 분리’를 언급하는 등 이중플레이를 하는 것은 분노한 우리 국민들의 자발적인 일본 불매운동에 겁을 먹었기 때문”이라며 “아베 정부는 지금이라도 즉각 역사왜곡과 경제보복을 중단하는 것만이 한·일 관계를 회복하는 길임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라”고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