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대기방지시설 교체 지원 사업' 본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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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대기방지시설 교체 지원 사업' 본격 실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19.10.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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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1억원 투입, 2022년까지 약 250억원 들여 확대 추진 할 계획


대기방지시설 교체금 지원 현장심사 모습 <사진제공 = 서구>


인천 서구가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교체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에 총 예산 41억원을 투입해,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후된 대기방지시설의 교체 보조금을 최대 90%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기오염물질 저감 및 대기질 개선, 사업장 작업환경 개선으로 더 쾌적한 근로환경을 만들자는 취지다.

구는 올해 상반기 2개 사업장(4개 방지시설)을 대상으로 2억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후 사업의 확대 추진을 위해 41억원의 추경 예산 확보 및 지원 신청서 공모(지난 8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 사업으로 교체가 결정된 시설은 최종 58개 시설로(총 76개 사업장, 96개 방지시설 중) 도금업·폐수처리업·자동차정비업 등 민원 다발 사업장과 10년 이상 된 노후 대기방지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최소 3천2백만원부터 최대 7억2천만원의 보조금 지원이 확정됐다.   

구는 사업을 통해 배출구 먼지 농도 및 황산화물·질소산화물·염화수소 등의 대기오염물질 저감(최소 4%에서 최대 100%, 평균 53%)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으로 그간 서구가 들어온 '환경오염도시' 오명을 벗을 것으로 기대중이다.   

구는 인천시 최대 규모 지원금이 소요되는 이번 신규 사업을 발판 삼아 2022년까지 약 250억원을 들여 관내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오래전부터 환경문제로 고초를 겪어온 서구의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이고 민관 공동의 상생 환경 구축에도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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