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계획위, 송도관광단지 변경안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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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도시계획위, 송도관광단지 변경안 부결
  • 김주희
  • 승인 2010.12.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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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부지 등 관광단지에서 제외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시는 8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부지와 송도석산 등을 관광단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송도관광단지 변경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부결처리했다.

이에 따라 송도관광단지 사업구역을 연수구 동춘·옥련동 일대 211만2천700㎡에서 90만7천380㎡로 줄이는 변경계획은 사실상 무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사업시행자들이 제척을 요구한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송도석산과 대우자동차판매의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OCI의 유수지(체육시설)가 사업구역에서 빠질 경우 관광단지가 숙박·판매시설 위주로 조성돼 관광 콘셉트가 약해진다는 게 도시계획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송도관광단지는 2018년까지 호텔, 리조트, 콘도미니엄, 상가 등을 갖춘 도심형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시행은 인천관광공사에서 맡고 개별사업은 민간 중심의 단위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송도관광단지는 지난 1970년 유원지로 지정·고시됐지만 대우차판매와 OCI 등이 추진 중인 단위사업지구를 제외한 지역은 민간의 투자가 없어 개발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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