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FTA 활용센터 "수도권 거점 센터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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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FTA 활용센터 "수도권 거점 센터로 거듭난다"
  • 김주희
  • 승인 2010.12.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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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워크샵에서 우수사례로 발표 … 전국 확대 시행

취재:김주희 기자

새해부터 '인천시 FTA 활용센터'가 FTA 지원 사업 확산을 위한 수도권 거점 센터로 거듭난다.

인천과 서울, 경기 지역의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기획재정부 FTA 국내대책본부 사업을 연계 수행하기 위해 1억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되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사업공모를 통해 31일 '인천광역시 FTA 활용센터'로 선정됐다.

2010년 1월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 공동으로 개소한 '인천시 FTA 활용센터'는 그동안 FTA 활용방안 설명회, FTA 체결국 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 등을 열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 중소기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FTA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 FTA 활용 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관세혜택에 필요한 원산지 증명서 작성요령에 대해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하면서 인천지역에 맞는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추진해 왔다.

지자체 최초로 설치돼 전국 어느 기관보다 운영 실적이 두드러진 '인천시 FTA 활용센터'는 지난 10월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지자체 공무원, 무역협회,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우리나라 FTA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FTA 활용 지원사업 워크숍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차원에서 2011년부터 전국 8개 센터를 시범으로 운영하게 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원산지 발급이나 FTA와 관련된 궁금한 사항을 즉시 상담할 수 있도록 관세사와 원산지 관리사로 구성된 콜센터를 운영하겠다"면서 "FTA가 인천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기업 활용 실태조사를 통해 중장기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경제수도 인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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