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과 부모가 함께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인천시교육청은 겨울방학을 맞아 장애인 학생과 부모들이 함께하는 취미·직업강좌를 열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제과제빵과 천연비누, 공예 등 3가지 분야에서 각각 전문 강사가 이론 교육과 시연을 한 뒤 참가 학생과 부모가 빵·과자나 비누, 인형 등을 직접 만들어 보도록 하는 것이다.
제과제빵 과정은 오는 10∼14일과 17∼21일, 24∼28일 3차례에 걸쳐 남구여성인력개발센터와 계양구에 있는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 등 2곳에서 5∼8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천연비누 과정은 10∼14일에는 미추홀학교와 연일학교,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24∼28일엔 미추홀학교와 연일학교에서 각각 5∼8가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인형 등을 만드는 공예는 10∼14일에 미추홀학교와 인천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17∼21일에는 연일학교에서 각각 4∼7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있을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장애 학생과 부모가 함께 실습을 하며 가족애를 높이고 장차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도록 하기 위해 이들 과정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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