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3연륙교 도시관리계획 시의회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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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3연륙교 도시관리계획 시의회 상정
  • 김주희
  • 승인 2011.01.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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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수입 감소' 이유로 반대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하늘도시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1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3연륙교는 길이 4.85㎞(육상 1.9㎞, 해상 2.95㎞), 폭 27m(왕복 6차로) 규모로, 청라지구에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과 연결되도록 계획됐다. 총 사업비는 5천억원이며 LH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각각 7대 3의 비율로 자체 조달하게 된다.

교통수요는 개통 첫해인 2015년 1일 4만9천420명에서 2034년에는 8만356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서 이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제3연륙교 사업성검토용역이 마무리되면 국토해양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벌여 올해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국토부는 제3연륙교 건설시 기존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수입 감소에 따른 재정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는 제3연륙교 건설이 지연돼 인천국제공항 인근 영종하늘도시와 주변 지역 개발 및 투자 유치가 타격을 입자 201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제3연륙교 건설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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