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만 경제권협의회 TF팀 다음달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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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만 경제권협의회 TF팀 다음달 구성
  • 김주희
  • 승인 2011.02.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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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사업 공감대 찾아 '윈-윈'할 전략 세워

인천을 중심으로 인근 경기권 인접도시와 광역경제권 공동발전을 위한 실무협의 TF팀이 다음 달 중으로 구성된다.

인천시는 경기도와 인접해 있는 시 산하 부평과 계양, 남동, 서구 등 4개 지자체와 경기도 산하 부천시와 시흥, 김포시 소속 팀장급들을 중심으로 인천경기만경제권협의체 실무협의 TF팀을 다음 달 중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무협의회 TF팀 구성은 지난해 10월 인천과 부천, 시흥, 김포 등 4개 자치단체장 간담회에서 공식 제안된 것으로 광역경제권 발전에 윈-윈하자는 정책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협의회 TF팀은 남동공단과 시화공단, 김포 항공산업공단 등 산업단지간의 협력은 물론 인천과 부천, 김포간 이업종 교류를 시흥시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다루게 된다.

현재 인천과 부천, 김포 등 3개 시에 685개(인천 447개, 부천 221개, 김포 17개) 이업종이 교류하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인천시민의 협조를 얻어 인천가족공원 등 공공시설을 인근 부천과 시흥시에서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 인근 경기도 3개 시는 공동으로 얽혀 있는 각종 사업에 협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시를 비롯한 인근 시와의 공동협력사업은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을 비롯해 인천~김포간 도로개설, 인천~시흥간 제3경인고속도로 등 각종 사업에 대한 서로간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인천경기만 경제권협의체 활동이 활발해지면 도로는 물론이고 체육공원 및 시설, 환경 등 각 분야별로 의제를 선택해 해결방안에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경기도는 도 차원에서 이들 3개 시에 대한 예산과 현안사업 선정, 재정적 측면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실질적인 사업까지는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인천시와 인접 경기도 산하 3개시와의 협력 사업이 절실하다"면서 "실무 TF팀을 구성해 분야별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찾아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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