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에 독도를 들여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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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에 독도를 들여놓았어요"
  • 박영희 객원기자
  • 승인 2011.03.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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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송초교의 '독도역사관'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이백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이 노래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국민가요로 되었다.

늘 이슈가 되고 있는 섬. 우리의 독도.

그 만큼 독도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국유지이자 나라의 자존심이다.

지금도 일본은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단순히 땅을 차지하려기보다는 독도에 잠재되어 있는 자원과 가치를 빼앗으려는 게 독도를 노리는 가장 큰 이유일 터이다.

최근 들어 구글어스가 독도를 일본 땅으로 표기한 사실이 확인되고 독도로 본적을 옮긴 일본인이 급증하면서 또 한 번 큰 논란을 빚고 있다.

올해 초 인천 신송초등학교(교장 정갑순)는 '독도역사관'이라는 명칭의 작은 독도를 학교 안에 들여 놓았다.

입구에 들어서면 가수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 땅' 노래가 힘차게 흘러나와 방문객의 귀를  기분 좋게 대접한다.

또한 역사관 안에 꾸며놓은 독도와 관련한 자료와 사진들, 그리고 독도모형물과 햇빛가리개에 인쇄된 사진들은 눈으로 독도를 보여준다. 

이곳 역사관에는 독도의 지명과 유래, 기후, 자연환경 등 지리적 특성과 독도에 자생하는 식물과 조류, 어류, 패류 등의 모습, 그리고 독도가 왜 우리 영토인지 잘 알 수 있도록 컴퓨터에 저장된 해설과 함께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성택 교감은 "학교 교육과 독도 역사관을 통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가르치고 독도 수호 활동을 펼쳐서 우리 모두가 독도 지킴이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역사관이 아직은 부족하지만 잘 활용해서 아이들 스스로 독도를 제대로 알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독도는 우리가 지켜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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