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 23진 환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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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 23진 환송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12.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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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 계양구 국제평화지원단, 258명의 파병장병 8개월간 임무수행

 

레바논에서 8개월간 평화유지활동 임무를 수행할 동명부대 23진에 대한 환송식이 열린다.

특수전사령부는 9일 오전 인천 계양구 국제평화지원단에서 파병 장병 258명과 가족,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명부대 23진 환송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환송식은 국민의례, 파병신고, 특수전사령관 격려사, 기념악수 및 기념사진 촬영, 장병들의 임무완수 의지가 남긴 동영상 상영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김정수 특수전사령관(중장)은 격려사를 통해 “13년이라는 국군 최장기 파병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동명부대는 레바논을 밝게 비추는 희망의 빛이 되어왔다여러분은 더 자랑스러운 역사를 써 나갈 주역으로서 세계 최정예특전부대의 면모를 세계인들에게 유감없이 보여주고 8개월 뒤 건강하게 복귀하길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동명부대 23진은 평균 6.71의 경쟁률을 뚫고 엄선된 장병들로 지난 1014일 소집 이후 8주간 전술 및 주특기 훈련, 민군작전활동 등 임무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특히 민군작전활동은 레바논 현지인들이 필요로 하는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춰 의료지원과 태권도 교실·재봉교실·한국어교실·공예교실 등의 운영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동명부대 23진에는 특이 경력자들이 많아 해외파병 유경험자가 64명이나 되고 이 중 레바논 파병 유경험자가 51명에 이른다.

다수가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추고 있어 현지 조기 적응과 즉각적인 임무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해춘 주임원사 등 6명의 장병은 4번째 파병 길에 오르며 한국전쟁과 베트남전 참전용사 직계가족은 9, 파병 간부 중 부부 군인은 김소영 헌병대장(소령) 6, 재입대해 파병을 지원한 장병도 배정재 상사 등 3명이다.

10년 전 자이툰 부대 5진으로 이라크 쿠르드 지역에서 함께 작전을 펼쳤던 주인탁 작전대대장(중령), 배일규 특전정작부사관(상사), 오선우 공보담당관(중사)은 레바논에서 다시 뭉친다.

김도열 동명부대 23진 파병준비단장(대령)국군의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명성을 드높이기 위해 23진 장병 모두가 지난 두 달간 최상의 파병 준비를 마쳤다국가와 유엔이 부여한 숭고한 임무를 완수하고 8개월 뒤 무사히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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