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북도면 4개 섬에 2022년부터 수돗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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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북도면 4개 섬에 2022년부터 수돗물 공급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4.1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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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229억원 들여 20.38㎞ 상수도관 설치공사 착수
영종도~신도와 장봉도~모도는 해저관로, 신도~시도~모도는 관매달기
옹진군 북도면 상수도공급 계획(자료제공=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옹진군 북도면 상수도공급 계획(자료제공=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식수와 생활용수를 지하수·빗물에 의존하던 옹진군 북도면 신도, 시도, 모도, 장봉도에 오는 2020년부터 수돗물이 공급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도서지역인 신·시·모도와 장봉도에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관 설치공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옹진군 북도면 급수를 위한 상수도관은 총 20.38㎞(육상 15.78㎞, 해저 3.49㎞, 해상 1.11㎞), 관경 100~150㎜로 229억원(국비 116억원, 지방비 113억원)이 투입된다.

해저관로 설치구간은 ▲영종도~신도 2.3㎞(관경 150㎜) ▲장봉도~모도 1.19㎞(관경 100㎜)이며 신도~시도, 시도~모도 해상 구간은 관매달기 방식을 적용한다.

상수도본부는 오는 2022년 상수도관 설치를 끝내고 이들 4개 섬에 1일 평균 600~700t의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옹진군 북도면 주민은 3월 말 기준 1,158세대 2,170명이며 섬별로는 ▲신도 358세대 677명 ▲시도 222세대 384명 ▲모도 65세대 106명 ▲장봉도 513세대 1,003명이다.

박영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관 설치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오는 2022년부터 물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온 북도면 주민들에게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상수도 공급이 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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