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여행객도 서울역서 탑승수속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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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여행객도 서울역서 탑승수속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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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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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5월부터 탑승수속 서비스 확대 제공

단체여행객도 서울역에서 비행기 탑승수속을 마치고 여행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공항철도는 오는 5월부터 개인 여행객에 한해 제공되던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카르스트)의 탑승수속 서비스를 단체객에까지 확대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카르스트에 입주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3개 국내항공사는 이달 말까지 준비를 마친 뒤 오는 5월1일부터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초부터,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주말부터 단체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시범운영 중이다.

탑승수속과 수하물탁송을 위해 인천공항까지 가야 했던 단체객은 이번 서비스 확대로 카르스트에서 탑승수속을 마치고 여행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지방에서 온 단체객은 수속을 마치고 서울 구경을 한 뒤 공항으로 가는 등 도심에서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공항철도는 전구간 개통 이후 일반열차 이용객에게도 탑승수속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고 있으나 오는 5월부터는 직통열차 이용객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단체 여행객이 직통열차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도심공항터미널을 '공항 가기 전에 반드시 들르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서비스 대상이 단체객으로 확대됨으로써 터미널의 역할과 기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스트는 서울 삼성동에 있는 도심공항터미널과 같은 기능을 하며 항공권발권, 수하물탁송 등 공항에서 출입국심사를 받기 전까지의 모든 탑승수속을 밟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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