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3일 연속 10명 이상 확진 - 쿠팡물류센터 확진자 39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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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3일 연속 10명 이상 확진 - 쿠팡물류센터 확진자 39명으로 늘어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5.28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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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0명, 17일 23명, 28일 14명 확진 판정
28일 계양구 효셩동 SBS사우나 이용자 추가 확진
계양구 박촌동서는 감염경로 불분명한 모녀 확진자
부천 쿠팡물류센터

인천에서 3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이상 발생했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무자 및 접촉자 9명, 계양구 효성2동 SBS사우나 이용객과 이용객의 가족 등 2명, 계양구 박촌동 거주 모녀 2명, 남동구 논현동 거주 남성 등 모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에서는 지난 26일 10명, 27일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까지 3일 연속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발생한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9명은 근무자 7명, 접촉자 2명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접촉자 2명 중 1명은 고양 쿠팡물류센터 근무자여서 28일 이 물류센터가 폐쇄됐다.

부천 쿠팡물류센터와 관련해 지난 25일 1명, 26일 6명, 27일 23명, 28일 8명이 잇달아 확진 판정을 받아 인천지역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다.

28일 계양구 효성2동 SBS사우나와 관련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SBS사우나를 이용했던 여성이 남편과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SBS사우나는 부천 '라온파타하우스' 뷔페 돌잔치에 참석했던 계양구 효성동 거주 확진자가 이용했던 곳으로 이곳에서 일하는 세신사 여성이 지난 26일 확진 판정됐다.

28일 확진된 계양구 박촌동 거주 모녀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어머니가 박촌동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 딸은 서울 학원 강사여서 인천시가 감염경로 및 접촉자 파악을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논현동 거주 남성은 미추홀구 세움학원 확진 수강생의 아버지로 아들의 확진 직후에 받은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받은 2차 검사에서 28일 양성으로 판정됐다.

28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9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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