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목사 확진자 방문, 서구 심곡동 요양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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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목사 확진자 방문, 서구 심곡동 요양원 폐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6.0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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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입소자 등 57명 전수 검체채취 진행
인천 서구청

인천 서구의 한 요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며 시설이 폐쇄됐다.

서구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A씨(54·남·부평구 59번 확진자)가 심곡동 소재 요양원을 방문해 시설을 폐쇄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서구지역 교회의 한 목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집단 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개척교회 목사모임에 참석한 B씨(52·여·부평구 52번 확진자)접촉자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몸살 등 증상이 나타나 1일 오전 부평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구는 해당 요양원에 대한 방역과 폐쇄조치와 함께 이 건물의 이동 경로에 대해서도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요양원 입소자 34명과 종사자 23명 등 총 57명은 검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구는 검체채취를 실시하기 위해 이날 오전 건물 옥상에 이동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심층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집단감염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요양원 입소자에 대해 인천시와 협의해 타 시설로 분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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