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 보전 국제 심포지엄' 열린다
상태바
'저어새 보전 국제 심포지엄' 열린다
  • 김주희
  • 승인 2011.05.03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화갯벌센터, 14일부터 국제적 협력관계 모색

취재: 김주희 기자


멸종위기 1급이자 천연기념물 205호인 저어새 보존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저어새 서식지인 강화군 동막리에서는 마을잔치도 벌어진다.

강화갯벌센터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강화도 일대에서 '저어새 보전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2,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종 1급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

저어새는 월동지인 일본, 대만, 홍콩, 인도차이나, 베트남 등에서 겨울을 보내고 보통 4~6월 강화 인근 무인도 등지에서 번식을 시작해 11월까지 강화의 논과 갯벌에서 서식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저어새를 보존하기 위해 번식지인 한국과 월동지인 일본, 대만, 홍콩 등이 국제적인 협력 체계를 세우려고 지난해부터 마련한 것이다. 첫 심포지엄은 대만에서 개최됐다.

강화갯벌센터는 "대만에 이어 올해 일본의 연구·학술단체 및 시민단체들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 성과로 14일부터 두 번째 국제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의 저어새 전문가와 시민단체들이 모여 ▲저어새와 인간의 공생 ▲번식지와 월동지 상황 ▲저어새의 생태와 보호국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동막리에서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동막리 마을잔치 - 저어새가 좋아요!'가 진행된다.

이 행사는 14일 오후 2시부터 저어새 번식지 중 하나인 각시바위가 보이는 동막해수욕장 인근에서 벌어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