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문 및 시장 서한문 전달 · 23일 공무원 투입해 행정지도
박 시장 "이번 주말 최대 고비... 이행치 않는 교회는 강력 대응"
박 시장 "이번 주말 최대 고비... 이행치 않는 교회는 강력 대응"
인천시가 인천지역 교회 4,066곳에 ‘대면 예배를 금지해달라’는 요청이 담긴 공문과 시장 서한문을 전달한다.
시는 오는 22일까지 각 교회에 공문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며, 오는 23일에는 시·군·구 공무원 2천여명을 투입해 이들 교회를 대상으로 행정지도에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추이에 따라 교회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 발령 등의 특단 조치도 검토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이날 열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이번 주말이 지역 확산 여부의 최대 고비인 만큼 각 교회들이 온라인 예배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주문하며 “이를 이행치 않은 교회의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는 기조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경기도 광주 고용노동연수원에 생활치료센터를 준비하는 것으로 중대본과 협의 됐다”며 “각 군수·구청장님들은 생활치료시설이나 임시격리시설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있다면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인천지역에서는 지난 14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40명과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5명, 남동구 논현동 소재 열매맺는교회 관련 확진자 17명 등 모두 62명의 집단감염 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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