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보호 위한 '씨어클 타이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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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보호 위한 '씨어클 타이업' 시동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9.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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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점으로 국제여객터미널 구내식당 '대박푸드' 선정
'씨어클'은 바다와 재활용 합성어, '타이업'은 제휴 의미
1회용품 쓰지 않고 바이오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 설치
인천항 '싸이클 타이업' 1호점 인증패 전달식(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싸이클 타이업' 1호점 인증패 전달식(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가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친환경 파트너십 ‘씨어클 타이업’ 사업의 1호점으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구내식당 ‘대박푸드’를 선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씨어클타이업’ 1호점인 ‘대박푸드’에 친환경 나무 소재의 파트너십 인증패와 친환경 종이컵 6만개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씨어클 타이업’은 바다(Sea)와 재활용(Recycle)을 합성한 ‘씨어클(SEARCLE)’과 ‘제휴, 잇다’의 뜻인 ‘타이업(tie-up)’을 합친 것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위한 자원순환 실현 제휴’를 의미한다.

‘씨어클 타이업’ 1호점인 ‘대박푸드’는 완제품을 구입하는 식품용기 외에는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바이오 미생물 음식물 처리기를 활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분해한 뒤 배출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에 앞서 ‘Zero-플라스틱 터미널 조성사업’을 통해 여객터미널 카페의 1회용품을 생분해 PLA 소재로 전면 교체했다.

또 지난 6월 개장한 국제여객터미널 입주업체들과는 환경오염방지 책임을 명기한 표준계약서를 사용하고 있다.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부사장(친환경 영영대리인)은 “환경 문제는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의제가 아니기 때문에 지속적인 실천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씨어클 타이업’이 국제여객터미널 입주사를 시작으로 항만운영사, 선사, 배후단지 입주업체 등으로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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