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해평화 특별기간(9월 14일~10월 4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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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해평화 특별기간(9월 14일~10월 4일) 운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0.09.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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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기 특별 게양,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식
평화강연회, 영화로 만나는 통일, 평화영화제 등 열려
지난해 첫 운영에 이어 두 번째, '평화도시 인천' 강조

인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해평화 특별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10.4 남북공동선언 13주년에 맞춰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3주간을 서해평화 특별기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서해평화 특별기간에는 민간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4개 분야 17개 사업이 추진되는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규모를 최소화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바뀔 경우 그에 따라 행사를 변경할 예정이다.

시와 경제청은 행사기간에 서해5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특별 게양한다.

시는 26일 오전 11시 시청 중앙홀에서 ‘10.4 선언 13주년 기념 추진위’, ‘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지역회의’와 공동으로 10.4남북공동선언 13주년 기념식을 연다.

17일 오전 10시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통일부와 공동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평화 프로젝트 ‘인천시민 평화를 말하다’를 개최한다.

평화 프로젝트는 진보·중도·보수 등 이념과 성향이 다른 시민참여단 96명이 ‘인천시민에게 평화란 무엇인가’와 ‘평화도시 인천 무엇을 할 것인가’를 두고 공론의 장을 펼친다.

26일~10월 4일에는 시청 중앙홀에서 ‘서해평화 콘텐츠 공모전’ 및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캘리그라피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한다.

민간단체들의 참여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는 17일 평화강연회를 열고 ‘인천통일로’는 11, 18일 오후 6시 30분 사무실에서 ‘영화로 만나는 통일-북한영화 상영(11일 우리 선생님, 18일 김동무는 하늘을 날다)’에 나선다.

선착순 10명만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상영된다.

‘10.4선언 13주년 기념 추진위’는 영화공간 주안에서 17·22일과 10월 6일 오후 7시 ‘평화영화제’를 열고 ‘백년의 기억’, ‘아이들의 학교’, ‘사랑의 샘’을 각각 상영한다.

회당 30명씩 90명이 관람할 수 있다.

‘(사)청소년 인권복지센터 내일’은 23일 ‘서해평화 시민강좌’를 열고 ‘남북평화재단경인본부’는 26일 ‘인천시민 평화·화해·갈등·치유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기간 중 1박 2일 일정의 서해평화기행(백령도 19~20일, 연평도 26~27일)도 진행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평화도시 인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지난해 첫 서해평화 특별기간을 운영했고 올해 2회째가 된다”며 “서해평화 특별기간 운영이 시민들의 평화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 및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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