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7,000억 규모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15년만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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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7,000억 규모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 15년만에 본격화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11.13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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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3일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선정
12개 금융투자사·건설사 등 참여... 네트워크 구축은 LG·KT
내년 3월 본계약, 2028년 이내 준공 계획
청라국제업무단지 조감도 

총 1조7천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되며 개발이 본격화된다.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라국제업무단지 사업을 수행할 우선협상자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재무투자사로 미래에셋대우, 리딩투자증권 ▲전략투자사 도담에스테이트, 대명화학, DS네트웍스, 웰메이드개발 ▲건설투자사 및 시공참여 GS건설, 롯데건설, 금호산업, 제일건설, 신동아건설 ▲외국투자사 이엠피벨스타 등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사업비 약 1조7천억원을 투입해 청라동 5개 필지 총 14만3,983㎡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등 4차산업 핵심 업종과 주거·상업·문화 등 복합시설을 갖춘 국제업무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5년 개발계획 승인 이후 금융 위기 및 사업성 부족 등으로 장기간 표류해 왔지만, 우여곡절 끝에 지난 7월 사업 공모가 진행됐다.

재계에서는 국내 자기자본 1위 자금력을 보유한 금융투자회사를 대표사로 개발업체와 건설사 다수가 참여해 컨소시엄의 균형성과 안정성을 갖춘 것이 미래에셋대우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배경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측은 “LG전자 및 KT가 데이터 수집을 위한 IoT 서비스 구축 및 실질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LH는 내년 3월께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공모지침에 따라 토지사용승낙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 최초 착공하고 본 계약 체결일로부터 7년 이내 전체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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