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영종시민연합 주최 집회에 차량 90여대 참여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및 레이더 시설 설치 반대’를 촉구하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영종하늘도시 자연대로에서 인천시청까지 약 30km 구간을 차량으로 단체 행진하는 차량 집회를 진행했다.
9일 영종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이 집회서 주민들은 ‘VTS 레이더 완전 철회!’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차량 90여대에 내걸고 “인천시 등 관계기관이 ‘영종도에 VTS를 설치하지 않겠다’는 공식 발표를 할 때까지 집단 투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앞서 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7일 열린 주민 대표 간담회에서 "영종도 지역 내엔 VTS 시설을 설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하겠다"고 언급했던 바 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