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생활쓰레기와 섞어 배출하는 경우 많아
옹진군은 7월1일부터 섬지역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영흥면을 뺀 옹진군 전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처리하도록 했으나 일반 생활쓰레기와 섞어 배출하는 경우가 많아 2차 분리 작업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옹진군은 연평·백령·대청·덕적·자월도를 시작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1일 최대 100kg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감량화 기기 26대를 각 섬에 설치했다.
주민들은 앞으로 슈퍼마켓 등 지정 판매소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입한 뒤 음식물쓰레기만을 담아 배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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