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개 버스회사 노조 한시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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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4개 버스회사 노조 한시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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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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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조원 정규직 전환과 임금 인상 등 촉구

인천지역 4개 버스회사 노조가 25일 새벽 파업에 들어갔다.

부성여객, 삼일여객, 세원교통, 삼화고속 등 민주노총 산하 인천지역 4개 버스회사 노동조합원들은 임ㆍ단협 교섭 결렬에 따라 이날 오전 5시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한시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써 인천시내 지ㆍ간선 8개 노선과 인천~서울을 오가는 광역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당초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던 해성운수 노조는 조합원 숫자가 적어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을 이용한 한시 파업에 들어가게 됐다"면사 "노조 요구에 사측과 인천시가 계속 무성의한 태도를 보이면 더 강도 높은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5개 버스회사 노조원들로 구성된 '2011 임단투 승리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인천지역 버스 투쟁본부'는 전날 인천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노조원의 정규직 전환과 임금 인상 등을 사측에 촉구했다.

이들은 올초부터 사측과 임ㆍ단협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사측에서 인천시가 예산을 책정하기 전까지 노조 요구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난색을 보여 교섭이 결렬됐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선 지난 22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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