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인천공항 민영화반대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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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인천공항 민영화반대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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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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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분 매각 방침은 설득력 없어"

민주당 인천시당은 최근 정부와 한나라당이 인천국제공항 지분을 매각하는 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민영화반대특별대책위'를 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당은 "지난 6년간 세계공항 서비스평가에서 1위를 받은 인천국제공항은 세계적으로 국제화물운송 2위, 면세점 매출액 3위, 여객 1인당 매출 1위를 달성한 우수한 공항"이라며 "정부는 인천공항을 민영화해야 세계적 수준의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것처럼 국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정부는 인천공항 지분을 매각해야 해외선진 운영기법을 배울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그러나 전세계에서 4천여명의 공항관계자들이 인천공항의 선진운영기법을 배워가고 있는 상황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민영화반대특위는 "인천국제공항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은 지난 2009년도를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7배인 5억1천만원"이라며 "수익성이 뛰어난 인천공항 지분매각을 저지하기 위해 1인 시위 등 다양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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