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실수요자 모집은 15일부터 선착순 접수
인천상공회의소는 강화일반산업단지 개발 특수목적법인(SPC)인 '인천상공강화산단㈜'가 사업 출자자를 1차 모집한 결과 모두 43개 업체에서 전체 조성대상 부지 33만㎡ 중 15만㎡의 분양신청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인천상의와 현대엠코㈜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강화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은 실수요자인 입주기업을 주주로 참여시켜 조성원가에 공급하는 민간개발방식이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여신청한 총 83개 업체를 대상으로 주금 출자를 받았다.
이번에 출자한 실수요자는 시행법인인 인천상공강화산단 주주로 활동하며, 산업단지에는 조성원가(예정가 90만원)에 우선 입주하게 된다.
2단계 실수요자 모집은 오는 15일부터 선착순 접수하고, 오는 10∼11월 출자를 받아 2차 증자를 하게 된다.
2차 실수요자에 대한 부지분양가는 1차보다는 소폭 오른 3.3㎡당 95만∼100만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인천상공강화산단 관계자는 "1차 모집에서 신청한 분양면적(15만㎡)은 전체 면적의 4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허가 승인, 토지보상 등이 이뤄져 사업이 구체화하는 2, 3차 분양단계에서는 남은 18만㎡의 분양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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