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572명 확진 -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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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572명 확진 - 이틀 연속 역대 최다 기록 경신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2.1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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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역대 최다 511명 보다 61명 많아
숭의교회발 오미크론 추가 의심자·감염자는 없어
시청 본관 공무원 1명 확진돼 본관 전 직원 검사
집단감염 영종 중학교 등 7곳선 26명 추가 감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임시선별진료소 (사진=김님경 인턴기자)

인천에서 하루 572명에 달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역대 최다 기록을 하룻만에 경신했다.

17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5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3만1,39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발표일 기준)의 511명보다 61명이 많은 역대 최다치다. 그간 100~200명대에 머물렀던 인천지역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300명, 400명, 500명대를 잇달아 돌파하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망자도 4명이 늘어 인천시 누계가 205명이 됐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5일 이후 33일 연속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숭의교회와 관련해선 추가 감염 의심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전날까지 확정검사를 받았던 이 교회 관련 인천 거주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5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인천시청 신관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 본청 근무자 1명이 이날 오전 추가 확진돼 해당 직원이 소속된 건물 전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연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중구 영종국제도시 중학교에서는 6명이 더 감염돼 누계가 113명으로 늘었다.

서구·계양구·미추홀구 소재 의료기관 3곳에서는 각각 3명, 3명,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남동구·미추홀구 요양병원 2곳과 연수구 종교시설에선 도합 13명이 더 감염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26명 △확진자 접촉 368명 △감염경로 불분명 171명 △해외유입 7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109명 △미추홀구 98명 △서구 95명 △남동구 81명 △연수구 70명 △계양구 47명 △중구 41명 △동구 15명 △강화군 13명 △옹진군에서 3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77.7% △중환자 병상 89.4% △준중환자 병상 92.7% △생활치료센터 65.7%다.

전국에서는 7,435명(해외 35명 포함)이 확진돼 전날 7,622명 대비 187명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5,571명이 나와 전체의 74.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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