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 고교 교장 모임인 '일반고 협동자율장학위원회' 밝혀
인천지역 89개 일반계 고교 교장들의 모임인 '일반고 협동자율장학위원회'는 6일 "야간자율학습은 희망하는 학생들에 한해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 인천시의회 등에서 자율학습을 강제로 시키는 것으로 논란을 벌이는 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그로 인해 학생ㆍ학부모ㆍ시민이 오해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선 정규 수업 외에 자기 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야간 자율학습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그렇지만 학생ㆍ학부모들의 선택권을 존중해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의회 일부 시의원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각급 학교의 강제 야간 자율학습과 0교시 수업 등의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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