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2027년 개원을 목표로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청라 로봇타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아산병원컨소시엄은 사업제안서에 제시한 내용에 따라 사업법인 설립, 토지이용계획 변경 준비, 토지매매계약 체결 등을 거쳐 2023년 착공,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사업비 2조4,040억원을 들여 서구 청라동 1-601 일원 28만336㎡에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교육·연구시설, 라이프사이언스파크, 노인복지주택, 오피스텔, 메디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7월 서울아산병원과 KT&G, 하나은행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청라의료복합타운은 미래 의료 패러다임에 최적화된 모델로서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며 “인천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서울아산병원이 만나 세계적인 혁신형 의료복합타운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일 병원장은 “2027년 개원할 서울아산병원청라는 외국인 환자 맞춤형 진료체계와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세계인이 신뢰하는 최고 수준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될 것”이라며 “서울아산병원의 제2의 도약을 청라국제도시에서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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