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 영상·문화 제작단지 이달 사업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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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영상·문화 제작단지 이달 사업자 공모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1.0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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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도시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청라국제도시 전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를 조성할 사업자를 이달 공개 모집한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부지를 보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가격을 결정하면 공모 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다. 공모 기간은 90일 안팎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청라 영상·문화콘텐츠단지는 청라국제도시 5-4블록 일대 18만8,000㎡에 조성된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2020년 6월 예닮글로벌·MBC아트·EBS미디어 등과 ‘청라 스트리밍시티' 조성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그러나 사업 심의 단계에서 SPC 설립, 자본금 확보 등 필수조건을 사업자가 이행하지 않고 기한을 넘기자 지난해 6월 MOU 해지를 통보했다.

인천경제청은 사업 무산에도 해당 부지에 대해 영상·문화 콘텐츠 제작단지 조성이라는 기본 구상을 유지해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는 최근 K-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흥행을 거듭하면서 관련 프로젝트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달 말 영종국제도시 을왕산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영종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사업비 2조1,000억원을 투입해 영상제작센터와 스튜디오, 야외 촬영시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전시관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영상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을 K팝 중심지로 조성하는 ‘K팝 문화단지’도 지난해 첫발을 뗐다.

인천경제청과 국내 대형 기획사들이 참여한 ‘K팝 퓨처 엔터테인먼트 시티 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K팝 문화단지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곳곳에 메타버스, 4차산업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넣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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