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AG서 야구-소프트볼 단일종목 추진
상태바
2014 인천 AG서 야구-소프트볼 단일종목 추진
  • master
  • 승인 2011.07.11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일본 도쿄 OCA 총회에 기대

아시아야구연맹(BFA) 수장인 강승규 대한야구협회 회장(한나라당 의원)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야구와 소프트볼이 단일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11일 기자 간담회에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자는 야구, 여자는 소프트볼 형식으로 두 종목이 단일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지난해 12월 공동 성명서를 제출했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OCA는 14일 일본 도쿄에서 총회를 열어 2041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의 야구-소프트볼 단일 종목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2월 OCA와 협의해 36개 정식 종목을 발표했다.

조직위는 당시 하계올림픽 28개 정식 종목에 야구, 볼링, 크리켓, 카바디, 우슈, 가라테, 세팍타크로, 스쿼시 등 8개 종목을 포함했고 소프트볼은 제외했다.

강 회장은 "야구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됐지만 여자 선수들이 하는 소프트볼까지 포함된다면 앞으로 야구와 소프트볼이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이번 OCA 총회에 기대를 걸었다.

야구와 소프트볼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야구와 소프트볼을 하는 나라가 적은 데다 야구는 경기 시간이 길고 최고 무대에서 뛰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거들이 참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야구를 뺐다.

그러나 IOC는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끝난 총회에서 2020년 올림픽 종목에 추가시킬 후보종목으로 야구와 소프트볼 등 8개 종목을 지정해 향후 투표에 부칠 예정이다.

IOC는 2013년 9월 총회에서 2020년 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을 결정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