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제작 지역업체 100만원, 공급업체 보험료 20만원 지원
인천시가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제품 제작 등 제조기술 연계 공공플랫폼을 운영한다.
시는 시제품 제작을 원하는 기업이 제작 가능 기업을 찾아 제품의 디자인부터 양산까지 진행할 수 있는 실시간 종합거래 매칭 ‘I-Mate(www.imate.or.kr) 서비스’를 14일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지역 제조업체가 플랫폼에 등록하면 전국의 수요기업이 최적의 제조업체를 찾을 수 있고 수요기업이 견적을 요청하면 해당 제품 시제품 제작이 가능한 지역 제조업체가 이에 응함으로써 거래가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기업 간 제조협력 서비스 플랫폼 구축·운영사업’을 통해 1,000여개 인천 제조업체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민간플랫폼을 활용해 160여건의 수요자와 공급자 연결을 성사시켰으며 ‘I-Mate 서비스’는 이를 공공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I-Mate’는 한국기업데이터(KED)와 연계한 기업 재무정보 제공, 실시간 알림 서비스 수신 및 채팅 기능 등도 갖춰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플랫폼을 이용해 시제품을 제작하는 인천 스타트업에는 최대 100만원의 제작비를, 인천 공급 제조업체에는 최대 20만원의 매출채권보험료를 각각 지원키로 했다.
조인권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I-Mate는 전국 지자체 최초의 제조기술 연계 공공플랫폼으로 지역 제조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의 제조업체들이 적극 참여함으로써 기업 간 직접 거래와 상호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제조업 혁신의 토대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