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총 여신액 5월 사상 첫 7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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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총 여신액 5월 사상 첫 7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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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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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인천본부, 가계대출 81% - 저축은행 수신 작년보다 감소

인천지역의 지난 5월중 총 여신액이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5월 인천지역 금융기관 여ㆍ수신 동향'에 따르면 인천지역 총 여신액은 70조3천여억원으로 전월 대비 6천258억원 증가했다.

지난 5월 은행대출 잔액은 가계자금대출(29조4천862억원)과 기업대출(24조4천832억원)을 합해 총 55조3천786억원이다. 가계대출 잔액중 81%인 24조965억원이 주택자금으로 빠져나갔다.

인천본부는 여신 증가 요인을 송도신도시 등 인천의 개발지역을 위주로 아파트와 상가 등의 중도금과 잔금 납부를 위한 집단 대출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일부 저축은행의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여파로 인천지역 상호저축은행의 5월 수신액은 805억원 감소했다. 인천시내 저축은행의 지난 5월말 수신 잔액은 총 3조3천55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줄었다.

인천본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은 만기가 짧고 변동금리 비중이 높은 특성이 있다"면서 "금리 인상이나 외부충격이 발생해 은행권이 자금회수에 나설 경우 가계에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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