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입주기업 잇달아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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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입주기업 잇달아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2.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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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의 지난해 첫 선정에서 와이지-원 뽑혀
올해 이너트론, 아이블포토닉스 2곳 추가 선정
인천 전체로는 지난해 5곳에서 올해 3곳으로 줄어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이너트론의 이동통신 기지국 부품과 조학래 대표(사진제공=인천경제청)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이너트론의 이동통신 기지국 부품과 조학래 대표(사진제공=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잇따라 선정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송도국제도시의 ‘와이지-원’에 이어 올해 ‘이너트론’과 ‘아이블포토닉스’가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소부장 으뜸기업’은 산업부가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에 맞서 100대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정에 나섰으며 2024년까지 100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5년간 최대 250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 ▲공공기관을 활용한 테스트베드 실증평가 ▲산업기술정책 펀드 우선 제공 ▲각종 부담금 감면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너트론은 통신부품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핵심기술과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한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이동통신 기지국 시스템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LTCC Filter, DSA, Small Cell)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라믹, 디지털 무선 마이크 등 새로운 소재·부품(모듈)·장비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독특한 외관과 색상을 지닌 사옥은 쾌적한 휴게공간과 카페, 자연채광을 즐길 수 있는 중정, 곳곳에 산재한 소규모 회의실과 R&D센터를 갖춰 지난 2017년 인천시가 선정하는 ‘제2회 인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장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블포토닉스는 초음파 탐촉자·수중 소나센서의 핵심 재료인 압전단결정 소재 관련 국내 1위 기업이다.

이 회사는 일본과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던 압전단결정 소재를 자체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소부장 으뜸기업’에 대해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지역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상생발전 등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 소부장 분야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지역 소부장 으뜸기업은 지난해 ▲송도국제도시 와이지-원(고경도 가공용 부품) ▲서구 경인양행(반도체 공정 소재) ▲서구 동진쎄미컴(〃) ▲남동구 아모텍(전류제어 부품) ▲남동구 상아프론테크(자동차 연료전지 스택용 소재·부품) 등 5곳에 이어 올해 ▲송도국제도시 이너트론 ▲〃 아이블포토닉스 ▲서구 엘티메탈(디스플레이용 TFT 소재) 등 3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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