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식서비스산업 성장 속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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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식서비스산업 성장 속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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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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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과 규제규모 확대 절실

인천지역 지식서비스업체 상당수가 앞으로 사업과 기업 성장을 낮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17일 인천지역 지식서비스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5년(2005~2009년)간 변화와 경영실태를 파악한 '인천지역 지식서비스산업 실태 및 과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응답업체 중 53.5%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부정적 이유에 대해 지식서비스 업종 간 경쟁치열(49.7%), 시장지속 성장 불투명(15.9%) 순으로 답해 지속성장을 위한 신 성장 동력 부재와 국내·외 판로 개척이 지식서비스산업 성장에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 나타났다.

지식서비스산업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자본력(32.5%), R&D 등 서비스개발능력(23.6%) 순으로 나타났다. 지식서비스산업 경쟁력이 낮은 원인에 대해서는 영세성·전문성 부족(26.1%), 법적규제(14%) 순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지역 지식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이 할 수 있는 전략으로는 핵심인력 채용 및 양성(27.4%), 대형화·전문화(21%) 순으로 조사돼 지식서비스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 인력의 채용과 전문적인 양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한 시급한 지원정책 사항으로는 정책자금 지원(27.4%)과 지식서비스 마케팅 지원(10.2%)과 함께 제조업에 집중돼 있는 지원 및 규제해소 정책을 지식서비스산업까지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규제해소 정책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지역 지식서비스산업 사업체는 지난 2005년부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나, 2007년부터는 증가폭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종사자는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지역 내 고용유발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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