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정부 '농식품바우처 사업'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에 월 4~12만6천원 7개월간 지급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에 월 4~12만6천원 7개월간 지급
인천 옹진군이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월 4만원~12만6천원의 식재료 구입비를 7개월간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농식품바우처 사업’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정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인천에서는 옹진군만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4인가족 기준 월소득이 256만540원 이하인 가구다.
지급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4만원, 2인 5만7천원, 3인 6만9천원 등 최대 10인까지 순차적으로 늘어나며, 체크카드와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로 지급된다.
이 카드는 대상자가 관할 면사무소에 방문해 직접 발급받아야 한다.
카드 사용처는 농협하나로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 농협몰이다. 구매 품목은 국내산 채소·과일·육류 등 식재료에 한정된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가구의 경제 여건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원금은 매월 1일 충전되고, 미사용 시 매월 말 소멸되므로 기한 내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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