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지별 요금체계 따라 평균 38.5% 인상
인천시민은 평일 7만8천원→12만원, 주말 14만5천원→21만원
인천시민은 평일 7만8천원→12만원, 주말 14만5천원→21만원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 있는 드림파크 골프장 입장료가 크게 오른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드림파크 골프장(36홀)의 입장료를 오는 5월2일부터 평균 38.5%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림파크 골프장 입장료가 수도권 인근 골프장 입장료의 60% 수준으로 낮아 이를 88% 수준으로 현실화하고, 수익금은 전액 매립지 인근 주민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게 공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인상 요율은 △매립지 주변지역 주민 △인천 서구·경기 김포 주민 △서구를 제외한 인천 주민 △인천·김포를 제외한 타 시도 주민 등 현 4개 요금체계별로 최소 5%에서 54%까지 다양하다.
변화된 금액을 보면 △서구 주민을 제외한 인천시민은 평일 7만8천원→12만원, 주말 14만5천원→21만원으로, △타 시도 주민은 평일 10만8천원→16만원, 주말 14만5천원→21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서구·김포 시민은 평일 7만2천원→11만원에 주말 14만5천원→21만원으로, 매립지 주변지역 주민의 경우 평일 6만원→6만3천원에 주말 12만원→12만6천원으로 요금이 오른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이용객이 3,058명 늘었음에도 수입은 44%가 줄었다”며 “낮은 입장료를 인상하면 작년 대비 수익이 59억여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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