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옹벽·방음벽 철거, 인천 숲길 23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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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로 옹벽·방음벽 철거, 인천 숲길 23만㎡ 조성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03.14 2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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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4일 미추홀구청서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주민설명회
14일 열린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주민설명회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인천IC 구간이었던 인천대로의 옹벽과 방음벽이 철거되고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숲길과 문화공간이 만들어진다. 

14일 인천시는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주민설명회를 열고 인천 숲길 조성계획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했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은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기점~서인천IC 10.45㎞ 구간의 옹벽, 방음벽 등을 철거해 단절됐던 도로 양측을 연결하면서 일반도로와 함께 23만㎡ 규모의 인천 숲길 및 문화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8,560억원이 투입돼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 구간 노선도

인천 기점~주안산단 4.8km 구간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1단계사업으로, 주안산단~서인천IC 5.65km 구간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2단계사업으로 추진된다.

2단계사업 구간은 국토부가 지하에 왕복 4차로 도로 건설을 추진하는 구간이기도 하다.

1단계사업 구간 증 용현동 인천 기점부터 독배로까지의 1공구는 삼환기업이 시공사로 선정돼 공사가 시작됐고, 독배로부터 공단고가교까지의 2공구는 시공사 선정을 거쳐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

인천대로 일반화사업이 완료되면 현재의 왕복 8차로 도로 부지에 왕복 4~6차선 일반도로와 함께 주차장 11곳(1,676면), 공연장 등 문화시설 5곳(연면적 1만2,100㎡)이 들어서고 총 23만㎡ 규모의 인천 숲길과 자전거도로(왕복 20km) 등도 조성된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의견은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주차장 주차면수를 최대한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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