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제인 파버 총괄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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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제인 파버 총괄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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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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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주제 '미지의 대지(Terra Incognita)'로 결정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2011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前 MIT 리스트비주얼아트센터 관장 제인 파버(Jane Farver, 사진)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5회를 맞는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전시 총감독에 외국 여성큐레이터가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신임 제인 파버 감독은 2011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전시 주제를 '미지의 대지(Terra Incognita)'로 결정했다.

'미지의 대지'는 페미니즘 등 여성 관련 담론에 천착하기보다는 여성미술인 작품을 선보이기 위한 장으로 만들면서 그가 몸담고 있는 MIT 대학 특성 분야인 과학과 연관한 '다원 우주' 이론을 기반으로 했다.

제인 파버 감독은 "지난해 있었던 연평도 사건을 지켜보면서 서로 맞닿아 있지만 가까이 갈 수도 서로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는 세계 유일 분단국가인 남북의 현 상황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본 전시 테마로 지정했다"라고 밝혔다.

제인 파버 감독은 지난 2002년 광주비엔날레 국제학술회의와 2010년 부산비엔날레 패널리스트 참여, 한국작가 전시회 기획과 뉴욕 한국문화원 30주년 기념 카탈로그 참여 등 한국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

제인 파버 감독은 뉴욕 퀸즈미술관 전시감독을 거쳐 MIT 리스트비주얼아트센터 관장 역임, 2000년 휘트니비엔날레 객원큐레이터, 2003년 카이로비엔날레 공동커미셔너, 2008년 베니스비엔날레, 상파울로비엔날레, 이스탄불비엔날레의 미국작가 선정을 위한 연방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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