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인천 최초로 분만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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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인천 최초로 분만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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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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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의회 임시회에 조례안 상정

인천시 중구가 지역 최초로 분만의료비 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중구보건소와 중구의회에 따르면 중구는 1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204회 중구의회 임시회에 '중구 분만의료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오는 8일 임시회 상임위에서 조례안이 상정된 후 원안 또는 수정 의결될 경우 다음날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 여부가 가려진다.

중구가 이런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것은 출산을 장려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특히 결혼이주여성의 출산을 지원함으로써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돕기 위해서다.

조례안은 출산일 기준 1년 전부터 계속해 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다자녀 임산부(출생아 포함 3자녀 이상)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분만 진료비 중 환자부담총액의 전체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금액은 자연분만의 경우 환자부담총액의 100%(최대 30만원), 제왕절개수술은 환자부담총액의 50%(최대 45만원)까지 지원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중구는 인천시내 최초로 분만의료비를 지원하는 기초단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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