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옹진군 덕적도 서포리 및 영흥도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옹진군 섬 해수욕장과 해변은 수온 낮아 상대적으로 개장 기간 짧아
인천지역 해수욕장과 해변 29곳이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인천시는 해양수산부 지정 해수욕장 11곳(중구 3, 옹진군 8)과 해변(비지정 해수욕장) 18곳(중구 1, 강화군 2, 옹진군 15)이 7월 중 개장한다고 12일 밝혔다.
가정 먼저 7월 1일 개장하는 해수욕장과 해변은 5곳으로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3곳) ▲강화군 동막·민머루 해변(2곳)이다.
이어 7일 옹진 해수욕장 3곳(덕적도 서포리, 영흥도 십리포·장경리)이 개장한다.
옹진군은 이번 주 중 나머지 해수욕장과 해변 개장일을 결정할 예정인데 지난해의 경우 7월 9~23일 사이 개장하고 8월 16~31일 사이 폐장했다.
옹진군 섬 지역의 해수욕장과 해변은 수온이 낮아 상대적으로 개장 기간이 짧다.
시와 옹진·강화군, 중구는 해수욕장 및 해변 개장에 앞서 백사장, 편의시설, 안전시설, 지원시설과 주변 환경 점검에 나섰으며 개장 중에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해수부 지정 해수욕장 11곳은 개장 전 수질 및 토양(백사장)의 환경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한다.
개장 중에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군·구 공무원과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경찰, 소방, 해양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올해 여름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천지역 해수욕장과 해변을 찾는 피서객이 지난해의 92만여명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개장 전 철저한 사전 점검과 개장 후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이용객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