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집중호우 대책 재검검 · 피해 예방 만전"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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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집중호우 대책 재검검 · 피해 예방 만전" 지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7.1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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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온라인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 참석
인천은 인명피해 없었지만 피해접수 74건에 이르러
반지하주택과 지하차도 등 특별점검, 선제 대응 강조
17일 오전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중인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17일 오전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 중인 유정복 시장(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17일 집중호우 대책을 재검검하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유 시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중앙부처 관계 장관과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온라인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 후 이같이 지시했다.

지난 13일부터 전국 곳곳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충북, 경북을 중심으로 지하차도 침수, 산사태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17일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는 40명, 실종자는 9명에 이르고 있다.

인천은 지난 14일 오전 5시 호우경보가 해제되면서 비가 잦아들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빈집 붕괴, 담장 전도, 외벽 탈락 등 총 74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다.

소방본부 53건, 군·구 21건을 합친 74건의 피해접수는 모두 복구하거나 조치가 끝난 상태다.

또 한때 통제됐던 지하차도와 도로 등도 정상을 되찾았지만 하천 12곳과 해안산책로 3곳, 해수욕장 4곳 등은 시민안전 차원에서 출입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시는 15일부터 군·구와 함께 산사태나 침수 등의 우려가 있는 위험지역 398곳을 긴급점검하는 한편 예찰활동 강화에 나섰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적으로 엄청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다행히 인천에서는 큰 피해가 없었지만 이번주 초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만큼 절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상습침수 저지대와 지하차도, 반지하주택, 지하도상가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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