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청 폭발물 설치’ 이메일에 인천시청 수색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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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청 폭발물 설치’ 이메일에 인천시청 수색 소동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8.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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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인천시청

 

전국 대학과 시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메일이 접수돼 경찰이 인천시청에서도 폭발물 수색이 이루어졌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께 서울시로부터 ‘대학과 일선 시청 등 수백군데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이메일에는 시청 등 관공서를 언급하기는 했으나 특정 지역을 거론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경찰청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경찰특공대와 폭발물탐지견 등을 인천시청 청사에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수색을 진행했다.

소방당국도 경찰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차량 3대와 인력 12명을 투입했다.

현재까지 청사에서 폭발물과 관련된 특이 동향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메일에 연세대가 포함됨에 따라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연세대 국제캠퍼스에도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수색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를 특정해 접수된 신고는 아니지만 수색 작업에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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