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설공단, 아시아드주경기장 전기차 충전기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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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아시아드주경기장 전기차 충전기 대폭 확충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8.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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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속충전기 4기, 완속 33기와 고속 6기 추가 설치
민간사업자인 휴낵스EV 투자, 부지 임대 10년(1회 연장 가능)
친환경차 전용주차구역도 4면에서 98면 늘려 102면 확보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에 추가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사진제공=인천시설공단)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에 추가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사진제공=인천시설공단)

 

인천시설공단이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인천시설공단 아시아드경기장사업단은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기존 고속충전기 4기에서 완속충전기 33기와 고속충전기 6기를 추가 설치해 고속 10기와 완속 33기로 늘렸다고 17일 밝혔다.

민간사업자인 휴낵스EV가 부지 17㎡(충전기 1기 설치면적 약 0.4㎡)를 임대해 완속충전기 33기와 고속충전기 6기를 추가 설치한 것이다.

부지 임대기간은 10년(1회 연장 가능)이고 연간 임대료는 9만여원이다.

아시아드경기장사업단은 전기차 충전기 확충과 함께 장애인 충전구역을 별도 운영하고 충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차량화재에 대비해 질식소화포와 D형 소화기 등 안전장비도 갖추었다.

사업단은 친환경차 전용주차구역도 기존 4면에서 98면을 늘려 102면을 확보했다.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은 공공주차장 등의 친환경차(전기차, 태양광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전용주차구역은 총 주차대수의 5% 이상, 충전시설은 총 주차대수의 2% 이상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은 총 2,022면이다.

김종필 인천시설공단 이사장은 “완속충전기는 출퇴근용 장기 주차 차량, 고속충전기는 영업용 차량이 이용토록 할 것”이라며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증가 및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공단이 관리하는 주차시설에 충전인프라를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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