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이틀째, 15일 오전 9시 수도권 전철 운행률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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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이틀째, 15일 오전 9시 수도권 전철 운행률 84%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3.09.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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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역 1호선 승강장이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역 1호선 승강장이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 이틀째인 15일 오전 9시 기준 수도권전철 운행률이 84%라고 밝혔다.

전체 열차를 보면 KTX가 77.5%, 여객열차 75.9%, 화물열차 19.5%로 평균 79.3%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파업 첫날인 14일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8시 88.2%로 조사됐다.

이번 파업으로 인천과 서울·경기도를 잇는 경인선·수인분당선도 운행이 축소됐다.

파업 기간 경인선은 평일 서울로 향하는 상행열차 123편 가운데 22편이 운행하지 않는다. 인천으로 오는 하행은 121편 가운데 20편이 운행을 중지하고, 1편이 구간을 조정해 운행한다.

수인분당선은 오이도·왕십리 등으로 향하는 상행 85편 가운데 24편이 운행을 중단하고, 2편 운행 구간을 조정한다. 인천역으로 오는 하행도 전체 85편 가운데 24편이 운행을 중단하고, 2편이 구간을 조정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전철의 경우 출근 시간대는 평소의 90%, 퇴근 시간대는 평소의 80% 수준으로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철도노조는 지난 14일 오전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한시 파업을 진행한다.

노조는 지난달 3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64.4% 찬성표가 나와 파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수서행KTX 등 공공철도 확대와 성실교섭 촉구, 기존 노사 합의 이행, 4조 2교대 전면 시행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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