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제외한 모든 부문 최고 10% 상승
인천의 지난 9월 중 소비자물가가 통신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인지방통계청의 '9월 중 인천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22.3으로 지난 8월과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작년대비 3.5% 뛰었다.
통신부문만이 작년보다 2.3% 하락했을 뿐 모든 부문의 소비자물가지수가 0.4∼10%씩 상승했다.
특히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하는 교통부문은 8.5% 급상승했고, 주거 및 수도ㆍ광열부문도 4.5% 올랐다.
올들어 지난 6월까지 120대를 유지하던 인천지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7월에 120선이 무너진 이후 매월 꾸준한 상승세에 있다.
소비자들의 기본생필품을 중심으로 한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보다 0.3% 하락했지만, 작년 같은기간보다는 2.7% 상승했다.
올 여름 집중호우와 이상기온 등으로 인해 가격이 폭등했던 채소류와 과일류의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각각 6%와 2.1%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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