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8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만화로 다시 태어나는 예쁜 이야기 만화로 다시 태어나는 예쁜 이야기 이향원 님이 그린 《플랜더스의 개》에 나오는 개는 ‘벨기에와 네덜란드가 맞닿은 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하고 한식구로 지내며 우유수레를 끄는 개’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향원 님 그림에 나오는 개라든지 사람은 ‘서양사람을 그려도 서양사람 아닌 이향원 님이 그리는 한국사람’으로만 보입니다. 아마 다른 분이 《플랜더스의 개》를 그리더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 보면 재미있으나 어찌 보면 모두들 ‘내 그림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셈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내 그림틀이 있는데 내 그림틀을 벗어던지고 어수룩하게 ‘서양사람 모습을 문화 | 최종규 | 2011-03-29 18:24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