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덕 인천문화재단 대표 "갈등 해소·조직문화 개선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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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덕 인천문화재단 대표 "갈등 해소·조직문화 개선에 노력"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4.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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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 기초예술 지원 확대도 강조
23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문화재단 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덕 재단 대표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천in
23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문화재단 공연예술연습공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영덕 재단 대표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천in

 

김영덕 인천문화재단 대표가 인천의 예술인 단체 간 갈등 해소와 재단의 조직문화 개선과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1일 취임한 김 대표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우선 재단 조직문화에 대해 "나는 인천에서 예술활동을 하던 사람도 아니고, 외부에서 온 실무형 경영인이다"며 "그런 면에서 나는 비교적 자유롭다. 내가 (갈등 해소를) 해낼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에서도 비슷한 분위기가 있었다. 의전을 최소화하고 관리자, 실무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한 경험이 있다"며 "대표가 꾸준히 보내는 메시지가 조직문화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경희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조치대에서 언론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다. 이후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등을 지냈다.

예술인 단체 갈등에 대해서는 "지금은 첨예한 대립 이슈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그동안의 갈등은 보고를 받아 알고 있다. 역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이후 각 단체들을 만났다. 모두 한 목소리로 갈등 해소와 재단의 협조를 요구했다"며 "함께 문화현장을 가꾸는 관계로서 꾸준히 소통하기로 했다"고 했다.

실제로 재단은 김 대표 취임 이후 각 예술인단체별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은 음악인들을 만났고, 이번 달은 무용인들을 만날 계획이다.

예술인들의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과 인천시정과의 연계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 기초예술 지원 확대는 재단의 미래 비전에도 담아야 하는 부분"이라며 "문화와 예술은 활용 분야가 다양한 원천 기술과 마찬가지다. 제물포르네상스 등 인천시의 핵심 시정과도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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